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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공부 & 정보 공유

어떤 디자이너가 될 것인가 (feat. 어도비 디자이너 김준)

유튜브 '디자인 소리' 채널에서 <어도비 디자이너 김준, UX 디자인은 문제점을 찾고 푸는 것> 이라는 영상을 접하게 되었다.

 

▽ 바로 아래의 영상이다

 

어도비 디자이너 김준, UX 디자인은 문제점을 찾고 푸는 것

 

어도비에서 일하고 있는 김준 디자이너는 UX를 가지고 이렇게 정의한다.

유저들의 문제점을 찾아내고 속 시원히 풀어내는 것

 

 UX/UI 디자이너라면 유저가 원하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이 곧 UX/UI 디자이너의 역할이기도 하다.

유저를 당황하게 만들고 헷갈리게 하는 디자인은 결코 좋은 디자인이 아니다.

또한 그런 디자인을 탄생시킨 디자이너는 좋은 디자이너가 아니다! 근데 지금 내가 그런 디자인을 탄생시킨 거 같다. (ㅠㅠ)

 

 요즘 들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할 때 UX를 잘 고려했는가?라는 의문이 든다.

UX를 생각하는 척만 하면서 단순히 화면 완성에만 급급했던 게 아니었나 싶다.

레퍼런스가 충분하지 않은 디자인은 참 어렵다. 화면 설계를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은데, 레퍼런스를 찾아봐도 별게 안 나오고 무엇보다 실력이 탄탄하게 받쳐주질 못하니 사용자들이 혼란을 느끼고 있는 실정이다.

실력 있는 디자이너라면 머릿속에 축적된 데이터를 몽땅 끌어모아서라도 사용성 있는 인터페이스를 제작하겠지?

 

 위 영상을 보면서 유저들과의 소통이 정말 중요하구나를 느꼈다.

요즘은 유저들이 워낙 많은 디지털 제품을 사용하기 때문에 유저 리서치, 유저들과의 소통을 많이 한다고 한다.

나보다 많은 서비스를 사용해 본 유저들은 널리고 널렸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다.

그리고 그들이 나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대해 불편한 목소리를 낼 때,

귀 기울여 듣고 그것을 속 시원히 풀어내기 위해 최선을 다해봐야겠다.

 

 영상 끝자락에서 김준 디자이너는 이렇게 말한다

'조그마한 아이디어를 누구나 가질 수 있지만,

디자이너는 그 아이디어를 어떻게 실현될 수 있는지 비전을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올바른 신념을 가진 디자이너는 정말 멋있는 것 같다.

그렇기에 나는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일하는 멋없는 디자이너가 되고 싶지 않다.

내가 하는 일에 자부심을 가지고 유저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디자이너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