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스팅은 스포일러가 거의 없으며, 영화를 보며 느낀 점 위주로 적어보려 한다.
영화 '크루엘라' 정보
- 개봉: 2021.05.26.
- 등급: 12세 관람가
- 장르: 드라마, 범죄, 코미디
- 러닝타임: 133분
-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여기저기서 재밌다는 소문이 자자한 크루엘라를 이제서야 보게 되었다.
엠마 스톤 주연의 영화 크루엘라는 원작이 따로 있는데, 바로 '101마리의 달마시안 개'이다.
난 원작을 보지 않아서 크루엘라라는 인물을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알고보니 디즈니의 역대급 빌런이라고 한다..
이번 실사 영화에서는 엠마 스톤이 위 사진 속 크루엘라와 똑같은 머리 색상을 하고 등장한다. 개인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의 머리 스타일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엠마 스톤과도 찰떡이다.)
영화에서 엠마 스톤은 크루엘라와 에스텔라를 연기한다. 둘 다 한명의 인물이긴 하지만 2개의 자아 같은 느낌인데, 크루엘라는 빌런이지만 에스텔라는 순종적인? 이미지가 강한 캐릭터다.
외적으로도 둘은 정말 다르다. 크루엘라의 헤어 스타일은 블랙, 화이트인 반면 에스텔라는 비교적 단정한 붉은 헤어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정반대처럼 보이는 두 캐릭터의 특색을 머리 스타일이 너무나 잘 살려줬다고 생각한다.
거의 '헤어 스타일= 자아' 수준..!
크루엘라에서는 '패션'을 안 짚고 넘어갈 수 없다. 크루엘라가 뛰어난 패션 감각을 가진 캐릭터라, 매번 고퀄리티의 의상에 눈이 즐거웠다. 저런 의상을 대체 어떻게 기획하고 준비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길 정도로 화려한 의상이 많이 등장한다. 의상팀에서 신경을 많이 썼겠구나,,라고 느껴지는 의상들이었다.
빌런 연기는 잘못하면 오글거릴 수 있는데, 엠마 스톤은 크루엘라 그 자체였다..! 그만큼 엠마 스톤의 연기력이 너무 좋았다.
'크루엘라'는 전체적으로 지루할 틈이 없고, 반전에 반전이 있고, 사이다가 연속해서 나오는 영화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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