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왜 이제야 봤을까 후회되는 드라마 구경이 리뷰합니다,,
여러분이 구경이를 봐야 하는 이유,, 지금부터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1/ 탄탄한 스토리
: 구경이는 총 12화 중 어느 하나 거를 것 없이 모든 스토리가 흥미진진하다. 평소 드라마를 보다가 조금이라도 루즈해지는 장면이 나오면 핸드폰을 보거나 딴짓하기 일쑤였지만 구경이는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추리물이기 때문에 어느 한 사건이 끝나면 다음 사건이 나오고, 플러스로 새로운 인물의 등장으로 인한 또 다른 이야기가 전개된다. 이때까지의 한국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전개 방식을 느낄 수 있다.
2/ 삽입되는 애니메이션
: 드라마 오프닝과 끝 부분에는 고-퀄리티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각 화마다 주요 장면들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다. 이거 제작하신 작가님이 도대체 누군지 너무나 알고 싶었으나 찾아봐도 나오지 않았다,,ㅜ 근데 정말 그림체 뿐만 아니라 캐릭터들의 자연스러운 모션감까지 그저 너무 좋다.
3/ OST
: 스카이캐슬 ost인 '위올 라이'로 유명하신 '하진'님이 구경이 ost도 부르셨는데, 노래가 드라마 분위기를 200% 살려주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진 님 노래뿐만 아니라 다른 ost들도 너무 좋다. 구경이가 탐정 수사물이다 보니, 의미심장한 장면이나 단서를 찾는 상황이 많이 나오는데 그때마다 ost 덕에 더욱 몰입해서 시청할 수 있었다.
4/ 표현 기법
: 상황에 따라 착착 전환되는 화면, 포커스 되는 조명, 배우들의 상황극 등등, 단순한 드라마가 아니라 마치 연극 무대를 보는 것 같다. 하나의 장면을 표현하더라도 섬세하고 재밌게 풀어내려는 제작진의 노력이 돋보인다. 드라마나 영화 표현 기법을 잘 모르는 나 같은 사람도, 엇 이건 좀 다르다..!라고 느낄만하다. 진짜 한 장면 한 장면에 정성 들인 게 느껴진다.
5/ 배우들의 명연기
: 주인공 구경이 역할을 맡으신 이영애 배우님이 이렇게까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분인 줄 몰랐다. 고급진 보이스와 세련된 외모를 가지셔서 차분한 역할만 어울리실 줄 알았으나,, 그건 진정 오산이었다. 그녀의 연기 분야에는 한계 따위 없다ㅠㅠ 개인적으로 친절한 금자씨를 굉장히 인상 깊게 보았는데, 그때도 이영애 배우님의 매력적인 연기가 돋보여서 기억에 오래 남았었다. 무슨 작품을 하든 간에 주어진 역할을 300% 소화하시는 것 같다.
킹덤에 나왔었던 김혜준 배우는 구경이에서 빌런 역할을 맡고 있지만, 사랑스러워서 미워할 수가 없다. 두 주인공을 제외하고도 구경이에 나오는 모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신다. 특히 김해숙 배우님과 곽선영 배우님, 그리고 D.P를 통해 인지도를 넓혔던 조현철 배우님의 연기가 인상 깊었다. 다들 연기 스펙트럼이 진짜 넓은 거 같다. 구경이는 아역 배우까지도 연기 천재 만재이시다..
결론: 구경이를 아직 안 봤다면,, 당장 보기,, 꼭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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