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손원평 [ 아몬드 ] 1. 감정 감정이라는 건 수학의 공식처럼 외우고 공부하는 게 아니라 어떤 현상이나 사건을 접했을 때 마음에서 일어나는 느낌이나 기분을 말한다. 나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은 성장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감정을 습득했다. 감정으로 인해 소리 내어 웃고, 슬퍼서 눈물을 흘리고, 눈이 커지며 놀랄 수도 있다. 너무나도 당연하게 생각했던 감정이라는 존재가, 사라져 버린다면 어떨까? 책 '아몬드'의 주인공 윤재는 선천적으로 편도체가 작게 태어난 탓에 감정을 잘 느끼지 못하고, 사람들의 감정을 잘 읽지 못한다. 감정 없이 대화하고 행동했다는 이유로 타인에게서부터 나쁜 말을 듣기도 한다. 윤재의 엄마는 그저 윤재가 '평범'하게 보이길 바라며 주입식으로 감정을 가르친다. 2. 본능과 용기 사이 두려움이 없다는 게 용감한.. 이전 1 다음